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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하비 엔진의 변화. 2. 모하비 변속기. 3. 모하비의 이야기들. 4. 모하비 디자인. 5. 모하비의 슈요 감소요인. |
2008년 1월 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후륜구동 프레임 바디 전통 SUV 우리 아빠들의 로망인
모하비
그리고 더 뉴 모하비
마지막 모하비 더 마스타 까지
모하비의 역사를 알고 왜 모하비를 선택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모하비 엔진의 변화.
모하비 1세대 (2008년 1월 ~ 2016년 2월)의 엔진은
현대 자동차에서 2006년 개발된 "S엔진"입니다.
베라크루즈에 장착을 목표로 개발된 V6 (V형 6기 통) 디젤 터보 커먼레일 엔진이며,
배기량 2,959CC (3.0 리터)입니다.
250PS/3,800 RPM의 강력한 힘(최고 출력)과
55.0KG.M/2,000 RPM의 최대토크를 자랑합니다.
이 엔진의 특징 중 하나가 벤츠, 포드 등에서 사용했던 소재인 캠팩트 흑연 주철을 사용한 점이고,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실린더 블럭에 사용 "강성, 인장 가도, 내구성, 피로 강성"에서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
입니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의 엔진 기술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고, 디젤엔진에서 연비, 효율성, 가벼우며, 콤팩트 해진 점과
엔진의 정숙성이 더욱 우수해졌습니다.
- 250마력(PS) 이란?
- 엔진 출력의 지표로 사용되며,
- 1마력은 75KG의 물건을 1초에 1미터를 들어 올리는 파워를 뜻함.
- 250마력은 18,750KG.
- 3,800 RPM이란?
- RPM은 1분당 엔진 회전수(크랭크 축이 몇 번 회전하는가)를 말함.
- 1분에 3,800번 회전한다는 뜻.
- 토크란?
- 엔진 속 연소실에서 연소, 팽창으로 피스톤을 밀어내어 크랭크 축에 힘이 실리는데 이것을 토크라 함.
- 단위는 KG.M으로 표시됨.
- 얼마만큼 강한 힘으로 엔진을 회전시키는가? (한 바퀴 돌리는 힘)
- 쉽게 제로백 시간이 짧을 수록 가속력(토크)이 좋다고 함.
- 모하비는 2,000 RPM에서 최대토크를 낸다.
- 알기 쉽게 생각해 보자.
- 자동차는 마력과 토크의 숫자가 크면 클수록 힘이 엄청나다는 뜻이다.
당시 모하비 1세대의 엔진으로써 출시되었던 것이
- 3.0 S E-VGT 경유차 (6기 통)
- 3.0 S2 E-VGT 경유차 (6기 통)
- 3.8 람다 MPI 휘발유 (6기 통)
- 4.0 타우 MPI 휘발유 (8기 통)
이며, 3.8 람다엔진과 4.0 타우엔진은 판매 부진으로 단종되었습니다.
그때는 이렇게 큰 엔진에 휘발유 SUV 차량을 선호하지 않았던 정서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하비 2세대 (2016년 2월 ~ 2019년 9월)에 들어서면서 약간의 페이스 리프트를 했고,
"더 뉴 모하비"라고 명칭 하면서 엔진은
3.0 S2 E-VGT 6기 통 엔진으로 통일합니다.
유로 5 규제 대비 DPF 가 장착된 S2 엔진이 2012년 개발되면서 적용되었고,
유로 6 규제 대비 SCR을 장착 S2 엔진이 업그레이드하면서 더 뉴 모하비에 적용되었습니다.
유로 5 규제 대비 엔진인 S2 엔진은 규제 강화로 인해 2015년 9월부터 이 엔진 사용을 중지하면서 모하비의 출고를
모두 "STOP" 했습니다.
유로 6 규제 대비 S2 엔진을 개발하면서 비로소 더 뉴 모하비의 시대가 열린 것이고, 이때부터 요소수가 들어가는 SCR
방식의 엔진으로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적용합니다.
중요한 것은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적용하면서 유로 6 규제 대비하고 엔진 성능을 저감 시키지 않고 개발한 현대 기아
자동차 엔진 연구진에 엄청난 노력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
요소수 충전 시기 : 약 8400 KM 마다 충전하고, 약 2400KM 지점에서 경고등이 켜짐.
배기량 2,959CC (3,000 CC)
260PS / 3,800 RPM
57.1KG.M / 1,500 ~ 3,000 RPM
으로 마력을 250에서 260으로 올렸고,
토크를 55에서 57.1로 올리면서 1,500 RPM으로 제로백을 시간을 조금은 줄인 강력한 엔진을 탄생시켰습니다.
모하비 3세대 (2019년 ~ 현재)
"모하비 더 마스터"라는 명칭으로 2차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했고, 엔진은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더 정확히 보자면
257PS / 3,800 RPM
57.1KG.M / 1,500 ~ 3,000 RPM
입니다.
새로운 엔진개발로 인한 원가상승 요인과 모하비만의 특성화된 S2 엔진을 버리고 새롭게 개발된 유럽형
제네시스 GV80
디젤엔진을 사용하기에는 맞지 않았던 현대기아의 많은 고민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현재 S2 엔진은 대중적인 면에서 모하비에만 적용되고 있는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고,
대신 군용과 보트엔진으로 사용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아직은 꽤 쓸만하고 유용한 엔진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뜻으로도
보입니다.
더 비싸게 개발된 제네시스 GV80 엔진은 더 경량화에 수랭식 인터쿨러 등의 부품이 추가되었다는 정보를 봤을 때 굳이
모하비에 장착해서 가격을 높일 필요가 있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있습니다.
결론은 이 엔진으로도 모하비는 높이 평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2. 모하비의 변속기.
초기 모하비의 미션은 세계에서 유명한 독일의 ZF미션을 채택했습니다.
ZF사에서 나온 제품들은 BMW, 포르셰, 아우디, 재규어, 랜드로버, 마세라티, 롤스로이스 등 유명한 자동차 회사들이 선호
하며 최고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한마디로 미션 내구성은 완벽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하비가 초기에 얼마나 완벽한 차량을 지향했는지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 3000CC와 ZF6단 미션의 조화는 완벽
그 자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초기 모하비를 볼 때면 아직도 설레는 마음이 드는 것 갔습니다.
기아에서 SUV 최상위 트림이라는 자존심으로 만들어졌으며, 아직까지도 그 명성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ZF회사는?
독일의 엔진 미션의 전문적인 회사입니다.
"ZF friedrichshafen AG" 정확한 명칭이며, 독일의 유명한 3대 미션 회사 중 하나입니다.
1960년대부터 독일의 명차들에 미션을 납품하기 시작하였고,
1999년 세계 최초로 6단 자동미션을 개발했으며 첫 고객으로 BMW에 납품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2008년 출시된 모하비의 미션도 이 제품이고 2006년 새롭게 선보인 ZF6단 미션이 납품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1개국 241개의 생산거점을 가지고 있으며, 수많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처럼 뛰어난 미션을 뒤로하고 안타깝게도 유로 5, 유로 6의 규제로 인해 새로운 엔진이 도입되면서 미션도 새롭게
바뀌게 됩니다.
바로 현대 파워텍의 8단 자동변속기입니다.
현재는 현대 다이모스라는 회사에 흡수 합병되어 현대 트랜시스가 됐다고 합니다.
물론 이 회사도 "미션 전문회사"입니다.
2001년부터 2019년까지 대표이사가 15번 교체된 회사이고, 초기 10년은 이 회사의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미션에서 악명이 높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변하고 대표이사가 변함으로 기술적으로 내구성면에서 엄청난 성장을 이뤄낸 회사임에는
분명합니다.
현재 현대기아차의 미션은 거의 도맡아 하고 있다는 것이 증거입니다.
ZF와의 공동개발을 준비했었으나 무산되고 독자적으로 자동 6단 미션을 자체적으로 개발 그랜져에 처음 장착한
것이 2009년 1월이었습니다. 그랜져 TG에 처음으로 장착하면서 자체적으로 오랜 연구기간에서 나온 노하우가 빛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후륜 8단 자동미션(변속기)"은 모하비뿐만 아니라 G70, G80, EQ900, 스팅어, 쏠라티, K9 등에 장착되어 도로를
누비고 있습니다. 물론 고객들의 만족도도 상승 고선이며 앞으로의 전망 또한 높이 평가되는 회사입니다.
3. 모하비의 이야기들.
모하비는 초기의 인기보다 지금의 인기가 더 좋습니다.
초기 2년 동안은 아마도 단종의 위기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전용 라인을 없애고 쏘렌토와 같은 라인으로 간신히 생명을 연명하다가 드디어 "때"를 만나게 됩니다.
2011년 캠핑 붐이 일어나면서 대형 SUV가 주목받기 시작했고, 3톤 견인에 가장 적합한 차로 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비슷한 체격의 경쟁상대가 없다는 것 또한 분명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생각됩니
다.
2016년부터 시작된 더 뉴 모하비로 페이스리프를 하면서 실내외의 모든 부분을 조금씩 손을 대고 마력과 토크를 올리고
판매대수를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빛을 보기 시작한 거죠.
매달 1천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게 된 계기가 되었고 초기 모하비를 보면서 느꼈던 강인한
모습에 아마 남자들이라면 한번쯤은 드림카로 생각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저 역시 2008년에 기아 쏘렌토를 구매하면서 모하비에 욕심이 살짝 났지만 내가 감당할 수 없는 금액대의 차량이라
포기할 수밖에 없었는데 당시 쏘렌토를 운행하면서 너무 큰 만족감과 성취감에 아직까지도 우리 가족에게만큼은
좋은 기억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아마 무리해서 모하비를 선택했다면 더 큰 만족감이 생겼을지도 모르지만
아직까지도 저 개인적으로 모하비는 정말 소유하고 싶은 차임에는 분명합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소유해야겠다는...
요즘 (2022년 5월) 모하비의 판매량을 보면 예전보다는 약간 못 미치지만 그래도 매달 평균 1천대를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입니다.
실내 부분과 실외를 2차 페이스리프트 하면서 강인함의 완전체를 만든 것처럼 남자의 성공 스토리 안에 모하비가 존재하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잠깐! 구매자의 구매 비율을 보니 남자 57%, 여자 43%로 그렇게 한쪽으로 치우치진 않았네요.
남녀 모두 선호한다고 할 수 있겠네요.
4. 모하비 디자인.
초기 모하비의 디자인은 "피터 슈라이어"의 손에서 나온 작품입니다.
피터 슈라이어는 1978년부터 아우디, 폭스바겐이라는 거대 자동차 회사에서 디자인을 했던 사람입니다.
2006년 드디어 기아자동차로 책상을 옮기면서 우리나라의 수많은 작품들을 탄생시킨 장본인입니다.
기아 자동차와 피터 슈라이어의 인연이 여기서부터 이어졌고 그의 작품 중 모하비를 빼놓을 수는 없겠죠.
아직까지도 현대 자동차 그룹에서 일하고 계신 분으로 현대 기아에서 그의 손이 거치지 않은 차가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세계에서 인정받는 디자이너는 독일에서 일했던 구민철 디자이너와
GM대우의 김태완 디자이너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고 이들의 감각이 현재 대한민국의 자동차 디자인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디자인은 자동차의 미래를 알게 해 주고 현재의 독특한 자신만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자동차 판매에 아무래도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되며,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느껴지는
무언의 부러움을 느낄 수 있는 점 또한 무시할 순 없죠.
요즘 도로 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제네시스 또한 이들의 손끝에 피와 땀으로 일궈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의 상징, 성공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네시스 시리즈는 예전의 그랜져, 에쿠스의 자리를 넘겨받아 하나의
메이커로서 자리매김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5. 마지막 결론 - 모하비의 수요 감소 요인. (모하비단종예견)
최근 판매된 모하비의 비율을 보면 현저히 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전기차대세에 디젤 전문 차량의 수요 감소 요인과
2번의 페이스리프트만 진행된 이미지의 부분변경은 새로운 수요자를 찾는데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쏘렌토나 카니발의 완전변경 후 높아진 판매량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아자동차는
모하비를 버리지 않을 계획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도 다행스러운 부분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나중에 꼭 저의 드림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 같고,
가족의 안전한 이동수단을 넘어 가족의 일부분으로서의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기차시대를 맞이하면서 기아에서는 EV9이라는 전기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하비보다 더 큰 차체를 가지고 있다는 무성한 소문을 들었을 때 모하비의 대체 차량이 아닌 양대산맥을 이뤄나가자는
취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 보는데 디젤 부분에서의 모하비와 전기 부분에서의 "EV9"을 구조로 잡고 있을 수도
있겠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2023년 모하비 단종에 대한 소문도 무성한데 말이죠.
"모하비"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저는 벌써부터 가슴이 뜁니다.
현재 소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꼭 모하비에 낚싯대를 싣고 가족과 함께 룰루랄라 강원도 미시령 고개, 고성, 울산
을 지나 부산을 여행하고 남해를 거쳐 여수와 군산을 달려 보령 오천항에서 선상낚시를 하는 신나는 여행을 하는 게
소소한 저의 꿈이자 미래입니다.
앞으로도 모하비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외치는 1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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